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02 FIFA 월드컵 한국·일본/팀별 리뷰 (문단 편집) === [[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|포르투갈]] {1승 2패, D조} === 포르투갈은 지역예선에서는 네덜란드, 아일랜드를 상대로 조 1위로 본선 직행을 찍고 그 네덜란드를 조 3위로 밀어낸 강팀이었다. 더구나 당시 포르투갈에는 2000년에 [[발롱도르]]를, 2001년에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전설적인 선수 [[루이스 피구]]를 비롯해 [[파울레타]], [[후이 코스타]], [[세르지우 콘세이상]] 등의 스타 플레이어들 다수가 버티고 있었기 때문에 대회 전에는 디펜딩 챔피언인 프랑스, [[가브리엘 바티스투타]]가 이끌던 아르헨티나와 더불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혔다. 그러나 포르투갈은 조별 예선 첫 경기인 미국과의 경기에서 이번 대회 우승 후보라는 명성이 무색하게 전반전에 내리 3점을 실점하는 등 [[OME]]스런 경기력을 선보이며 2-3으로 패배하고 말았다. 이 경기에서는 양팀 모두 자책골을 하나씩 기록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. 포르투갈은 역대 최고의 스쿼드로 무장하고 온 자신감과 지난 대회 4위의 네덜란드를 지역예선에서 주저앉힌 경험 때문에 자만하며 미국을 깔보다가 이런 패배를 당한 것이다. 이후 포르투갈은 폴란드를 '''4:0'''으로 잡으면서 16강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지만,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두명의 선수가 퇴장당하는 악조건 속에 좌[[이영표|영표]] - 우[[송종국|종국]]의 콤비네이션에 미드필드 라인을 털렸고, 결국 [[박지성]]의 발리슛에 허를 찔려 0:1로 패하면서 결국 조 3위 1승 2패로 탈락하고 말았다. 더 심각한 것은 1위 한국은 포르투갈 전 승리로 2승 1무 승점 7점으로 자력 1위를 확정 지었고, 2위 미국은 포르투갈 전 승리가 중요한 승점이 되어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1승 2패 승점 3점의 포르투갈과 폴란드 두 팀을 밀어내고 2위를 확정지었다는 거다. 즉, 포르투갈이 한국과 미국에 승점 3점씩 조공하는 바람에 두 팀이 나란히 1, 2위를 하였다는 얘기다. 그 후 한국은 4강까지 진격하고 최종 4위로 마쳤으며, 미국도 8강까지 진격하였다. 한편, 포르투갈 대표팀의 대회 전 준비 상태를 보면 대체 월드컵 대회를 한국·일본에서 하는 건 알고 있었는지조차 의심이 갈 정도로 개판이었다. 현지 적응 훈련을 일본도 아닌 중국 [[마카오]]에서 했는데, 그나마 그 때 마카오는 우기라서 훈련도 제대로 못했다. --장마를 예측한 [[신의 한 수]]. 뭐 그래서 폭우가 쏟아진 폴란드전은 대승을 할 수 있었나보다.-- 또한 경기를 앞두고 한국에 와서는 선수들이 쇼핑에나 열을 올리느라 훈련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. 게다가 당시 포르투갈 감독인 올리베이라는 당시 월드컵 엔트리에도 없었던 [[김도훈]]을 경계하라고 하는 등 상대팀에 대한 분석도 제대로 하질 않았다. 심지어 몇 년 후, [[강심장]]에서 [[홍석천]]이 경기 전날 [[후이 코스타]], [[비토르 바이아]], [[세르지우 콘세이상]] 등 포르투갈 선수들이 아침 7시까지 자신과 술을 퍼마셨다는 증언까지 했다.[* 이 발언 당시 홍석천은 당연히 [[축빠]]는 물론, 평범한 국민들에게도 무지하게 욕을 먹었다. 한국 선수들이 실력으로 이긴 것이 아니라, 포르투갈 선수들이 술 퍼먹은 상태에서 이긴 것이라는 뉘앙스였기 때문. 심지어 이 당시에는 객관적인 증거도 안 나왔기에 다 헛소리 취급했다. 하지만 2013년 [[맨발의 친구들]]에서 '''[[http://media.daum.net/entertain/enter/newsview?newsid=20130915172207721|명백한 증거자료를 공개했다]]'''.][* 웃긴 것은 한국을 상대로 제대로 활약했던 선수는 바로 전날 술 마신 선수들 중 한명이었던 골키퍼 [[비토르 바이아]] 한 명 뿐이었다는 거다. 만약에 그의 선방이 없었으면 포르투갈은 더 끔찍한 패배를 맛볼 수도 있었다.][* 이후 [[독일 축구 국가대표팀|독일]]도 [[2018 FIFA 월드컵 러시아|2018년 러시아 월드컵]]에서 그 포르투갈과 비슷하게 한국에 대한 전력 분석을 제대로 하지 않고, 선수들도 인터넷 게임이나 하는 등 훈련도 제대로 하지 않다가 결국 [[신태용호/2018 FIFA 월드컵 러시아/독일전|한국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2골을 얻어맞고 독일 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비참한 결과를 맞이했다]].] 이와는 반대로 16강을 위해 그동안 영혼이라도 팔 기세로 준비해 온 한국은 여기서 지면 그야말로 끝장이라는 각오로 단단히 정신무장을 하고 포르투갈 전에 임했으며,[* 이 당시 예상외로 폴란드가 2패를 떠안으며 승점자판기 역할을 했으므로 이미 포르투갈도 이긴 미국이 폴란드 정도는 쉽게 이기고 조 1위를 거머쥐려 하지 않을까 하는 관측이 많았고, 이 경우 대한민국이 포르투갈에 진다면 조 3위로 떨어져 광탈이 확정되는 상황.] 히딩크 감독 또한 포르투갈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피구와 파울레타 같은 키 플레이어를 [[이영표|어떻게]] [[송종국|봉쇄할]] [[김남일|것인가]], 포르투갈 선수들이 어떻게 나올 것인가를 연구하여 그에 걸맞은 전술로 상대했다.[* 포르투갈 선수들의 다혈질적인 성격을 의식하여 경고를 안 받는 선에서의 교묘한 파울, 집요하게 달라붙어 귀찮게 만들기 등을 지시했다. 이 작전은 대성공하여 흥분한 포르투갈은 더욱 거친 파울로 응수했고 그 결과 [[주앙 핀투|한 명]]이 다이렉트 퇴장, [[베투|한 명]]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패망했다.] 이렇듯 포르투갈은 상대를 과소평가하고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았으니 졸전을 펼친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. 역대 최강의 스쿼드에 도취되어 상대들을 너무 만만하게 본 나머지 이런 짓들을 하더니 결국 망한 것이다. 그리고 [[2018 FIFA 월드컵 러시아|16년 후]] [[독일 축구 국가대표팀|어느 대표팀]]에게도 [[신태용호/2018 FIFA 월드컵 러시아/독일전|이러한 사례가 반복]]되고 말았다. 아이러니하게도 이 때 포르투갈의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[[파울루 벤투]]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[[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]]의 감독을 맡아 대한민국을 [[2022 FIFA 월드컵 카타르]]까지 이끌었다. 운명의 장난으로 벤투는 [[2022 FIFA 월드컵 카타르]]의 [[2022 FIFA 월드컵 카타르/H조|H조]]에서 [[벤투호/2022 FIFA 월드컵 카타르/포르투갈전|조국 포르투갈을 만났는데]], 비록 [[벤투호/2022 FIFA 월드컵 카타르/가나전|가나와의 2차전]] 종료 때, 주심에게 격렬한 항의를 하다가 바로 레드카드를 받은 탓에 포르투갈전 때 벤치에 나올 수 없게 되었지만, 그래도 선수들이 합심하여 최선을 다한 끝에 '''2:1'''로 이겨서, 이 대회와 [[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]]에 이어서 세 번째 16강 진출을 극적으로 일궈내게 되었다. 여담으로 포르투갈의 다혈질 성격을 전세계가 알고 있었던지 포르투갈은 이 대회를 포함해서 2014년 브라질 대회까지 '''4대회 연속'''으로 퇴장당한 선수가 등장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